'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스타워즈'의 한 솔로, '빅뱅이론'의 쉘든까지, 할리우드에 스핀오프 바람이 불고 있다. 본편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캐릭터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스핀오프의 공개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핀오프에 마스코트가 빠질 수 없지, '트랜스포머-범블비'
범블비는 '트랜스포머'에 등장한 캐릭터 중 관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 그런 범블비가 스핀오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핀오프의 제작 사실이 알려지며 기존 '트랜스포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신작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범블비'는 오는 2018년 6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다.
각본은 '버즈 오브 프레이'를 맡았던 크리스티나 호드슨이 맡았으며, 연출은 '박스트롤'을 제작하고, '쿠보와 전설의 악기'를 연출한 트래비스 나이트가 맡았다. 파라마운트 CEO 브레드 그레이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와 비교해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할 용의가 있으며, 지금까지 '트랜스포머'에는 등장하지 않은 범블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꾸며질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스핀오프 영화 '범블비'가 어떤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고의 각본이 온다, '스타워즈-한 솔로'
한 솔로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는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두 번째 스핀오프 영화가 된다. 오는 2018년 5월 개봉 예정인 '한 솔로 스타워즈 앤솔로지 필름(가제)'은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전 10년 간의 한 솔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해리슨 포드가 연기해 잘 알려진 한 솔로의 젊은 역할은 엘든 이렌리치가, 한 솔로의 멘토 게리스 쉬라이크는 우디 해럴슨이 맡는다. '왕좌의 게임' 등으로 유명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스타워즈' 콘셉트 아티스트 이언 맥캐이그는 "'한 솔로'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최고의 각본이며, 동시대에 읽어본 각본 중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꼽힌다"며 "좋은 각본을 읽으며 나올 수 있는 모든 반응들이 나왔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디즈니 회장 로버트 아이거는 최근 스플래시필름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그가 한 솔로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지를 다룰 것"이라며 영화에 대해 귀띔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빛낸 캐릭터 한 솔로의 =인생 여정이 과연 최고의 각본을 만나 어떻게 작품으로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똑똑똑, 셸든? '빅뱅이론-셸든'
'빅뱅이론'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최근 주인공 셸든 쿠퍼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영 셸든'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빅뱅이론'은 폭발적인 사랑 속에 현재 시즌10이 방송 중이며, 최근 시즌12까지 제작이 확정된 최고 인기 드라마 시리즈.
'영 셸든'은 9살의 나이로 텍사스 동부에서 가족들과 거주하며 고등학교를 가게 되는 어린 셸든 쿠퍼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며, 어린 셸든 쿠퍼로는 미국 드라마 '빅 리틀 라이즈'로 잘 알려진 이언 아미티지가 출연한다. 성인 셸든으로 사랑받고 있는 짐 파슨스는 제작자로 참여해 제작을 총 지휘하는 한편, 내레이터를 맡아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일 예정. '빅뱅이론' 속 엉뚱한 천재 셸든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스핀오프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다. /mari@osen.co.kr
[사진] 각 영화 스틸컷, '빅뱅이론'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