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가 로마더비를 통해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선착했다.
SS 라치오는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6-2017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라치오는 1,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치오의 결승 상대는 6일 열리는 유벤투스와 나폴리의 준결승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1차전서 패했던 로마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제코와 파데레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라치오가 터트렸다. 전반 37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급해진 로마도 전반 43분 엘 샤라위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라치오는 후반 11분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패스를 받은 임모빌레가 오른발 슈팅으로 로마 골망을 흔들었다. 합계 4-1로 앞서간 라치오가 더욱 유리해졌다. 로마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판세를 뒤집지 못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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