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바우지니 피지컬 코치 후임으로 데니스 이와무라 신임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
브라질 출신 데니스 코치는 선수 경험이 전무하다. 그러나 2005년 브라질 코리치바FC서 피지컬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0년에는 브라질 최고 명문팀인 산투스FC서 수석코치를 맡아 네이마르를 스타로 키우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데니스 코치와 한국의 인연은 특별하다. 2011년 대구FC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 비디오분석관, 부산아이파크 전력분석코치, 부산아이파크 피지컬 코치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5년 7월 부산 윤성효 감독 퇴임 직후 부산의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데니스의 부임을 가장 반기는 이가 부산에서 함께 했던 닐손 주니어”라며 “바우지니 코치가 동계 훈련 동안 다진 바탕에 데니스 코치의 경험이 덧입혀지면 선수단이 연중 내내 효과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dolyng@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