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김승기, “사익스 부상, 2차전 못 나올 듯”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2 16: 52

정규시즌 챔피언 KGC가 더 강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서울 삼성을 86-77로 제압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KGC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2연승을 노린다. 역대 챔프전 20회 중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횟수가 14회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준비한 수비가 잘됐다. 사익스가 2쿼터 발목을 다쳤는데, 박재한이 잘해줬다. 사익스 내일 못 나올 확률이 높다“고 평했다. 사이먼의 발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안 좋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성곤은 몸살에 걸린 양희종을 대신했다. 김 감독은 “양희종이 몸살로 안 좋다. 성곤이가 나가서 가지고 있는 장점을 다 발휘했다. 각자가 해줄 것을 다 해줬다. 사익스 없어도 3쿼터 잘 마무리했다”고 평했다. 
라틀리프에게 43점을 준 것은 어떨까. 그는 “전혀 문제없다. 속공에서 득점했고, 일대일에서 득점은 거의 주지 않았다. 속공과 외곽만 봉쇄하면 된다.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2차전에 대해 김 감독은 “3,4쿼터 실수가 많았다. 그것만 줄이면 괜찮을 것 같다. 선수들이 사익스 빠지고 당황했지만 정신 차렸다”며 연승을 겨냥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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