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한지원, "가장 변수였던 저그전 승리, 1위 지켜 만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4 21: 10

뛰어난 경기력이었다. 박령우와 강민수 다른 저그 경쟁자들을 모두 2-0으로 제압하면서 최근 분위기를 그대로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한지원이 3연승을 질주하면서 가장 먼저 5승 고지를 밟았다. 
한지원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6주차 강민수와 3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지원은 5승 1패(세트 10-3)이 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후 한지원은 "오늘 이겨 1위 자리를 지켜서 기쁘다. 저그전을 제일 변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쉽게 2승을 따내서 만족스럽다"면서 "평소에 자주 생각했던 상황들이 경기 중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5승 1패, 세트 10승 3패의 발군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한지원의 남은 상대들은 이신형 조성주 김대엽. 한지원은 남은 선수들이 모두 강하지만 되도록 승수를 추가해서 포스트시즌 결승에 직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으로 3경기가 가장 힘들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신형 조성주 김대엽 3선수 모두 종족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라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될 수 있으면 포스트시즌은 무조건 1등으로 진출하고 싶다. 이번 주 목요일 VSL 팀리그에서도 이기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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