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에 뜬 '위메이드'...RCD 에스파뇰, 바르샤전서 '열염용성' 유니폼 착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30 17: 48

프리메라리가 경기서 위메이드가 노출된 유니폼이 등장해 게임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RCD 에스파뇰’이 FC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위메이드와 미르IP를 활용한 '열염용성'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에 위메이드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명이 노출됐다.
 

스페인 현지에서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사용하는 두 팀의 라이벌 매치로 많은 화제와 주목을 모았다. ‘에스파뇰’ 구단은 1900년에 창단돼 올해로 11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팀이다.  
 
이번 ‘에스파뇰’ 유니폼에 선보인 '열염용성'은 '미르의 전설' IP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모바일게임이며 현재, 이 게임은 중국 팀탑게임즈가 서비스 하고 모회사인 라스타그룹이 투자한 개발사가 제작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중국 라스타그룹의 배려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에 '미르의 전설'IP를 활용한 게임이 노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파트너사들과 공고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라스타 그룹은 장난감(모형자동차, RC카 등), 유아용 자동차 시트 생산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스페인 축구 구단 ‘에스파뇰’의 지분의 56%를 확보해 인수하고, 현재 중국에서 다수의 웹게임,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는 FC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4연승, 승점 81점으로 한 경기 덜 소화한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점)를 득실로 따돌리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스포티비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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