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배터리 소모절감 소개 '배터리송' 35만명 호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6.02 10: 41

 KT는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적용한 배터리 소모 절감기술(C-DRX)을 소개하기 위해 4월 말부터 1개월에 걸쳐 전국 30곳 지역에서 ‘배터리 세이브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배터리 세이브 페스티벌은 지난 4월 22일 수원에서 시작해 5월 25일 전주를 마지막으로 한달여간 진행됐다.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인천, 원주 등 전국 30개 지역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총 3만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배터리 절감 기술이 적용된 단말과 적용되지 않은 단말의 배터리 전력 사용량 차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본인의 스마트폰으로도 배터리 전력 사용량을 비교 체험했다.

KT에 따르면 현장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한 배터리 소모 절감 효과는 평균 38%로 집계됐다.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전북대 등 전국 8개 대학 캠퍼스에서 젊은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수 홍진영이 ‘사랑의 배터리’를 개사한 ‘배터리송’을 공연해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홍진영의 배터리송은 배터리 소모 절감 기술을 친숙한 멜로디와 가사로 소개하는 노래다. 유튜브 21만 건, 페이스북 14만 건 등 총 조회수 35만 건을 기록하며 SNS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는 지난 4월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45%까지 늘릴 수 있는 배터리 절감 기술(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의 배터리 용량을 물리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와 기지국 간 데이터 송수신 주기의 최적화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극대화 하는 기술이다.
KT는 배터리 절감 기술을 더 많은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6월 중 신규 TV 광고 캠페인을 론칭하고 SNS 프로모션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가수 홍진영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배터리 Save 페스티벌’에서 ‘배터리송’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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