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성공’ 장현식, “과감하게 던지려 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3 22: 22

구원투수로 등판한 장현식이 최금강의 잘못을 지웠다.
NC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6차전에서 14-5로 역전승을 거뒀다. 2위 NC(39승 22패 1무)는 선두 KIA를 바짝 추격했다. NC는 6연승을 달렸다.
NC 선발 최금강은 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한 뒤 NC가 4-5로 뒤진 1회 강판됐다. 겨우 원아웃 상황에서 장현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장현식은 3⅔이닝을 7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

경기 후 장현식은 “오늘 경기 전 연습을 할 때 다른 밸런스로 던지려 했다. 그게 잘 돼 기쁘다. 경기 초반 점수가 많이 나와서 과감하게 던지려 했다. 그것이 주효했다”며 기뻐했다.
4타점을 뽑은 박석민도 “팀이 이겨서 기쁘다. 현식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힘을 내 잘 던져 주었다. 타자들이 더 힘을 내 경기할 수 있었다. 그것이 승리로 연결됐다”면서 장현식에게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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