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우범 삼성 감독, "스타일 변화 중...성장하는 과정이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21 19: 14

선두 자리를 되찾은 최우범 삼성 감독은 "지금의 팀이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말로 승리 보다는 스타일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순위 다툼 보다 향후 포스트시즌이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처럼 큰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최우범 감독의 고민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삼성은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7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정글 중심의 안정적 운영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앰비션' 강찬용이 '블레스' 최현웅을 압도하면서 1세트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룰러' 박재혁이 트위치로 폭발적인 딜링을 퍼부으면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최우범 삼성 감독은 "승리는 기쁘다. 하지만 순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에서 실수가 조금 나왔지만 최근 팀 스타일을 바꾸는 중이라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팀이 변화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요즘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도 더 열심히 해서 진에어전과 롱주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롤챔스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남은 대진인 진에어와 롱주전의 각오까지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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