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중단' 최윤겸, "전북은 강하다. 완패 인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6.21 21: 03

"전북은 강하다. 완패를 인정한다".
강원FC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1-4로 패했다. 강원은 연승 행진이 5연승서 중단됐다.
최윤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서 "전북은 생각했던 이상으로 강했다. 완패를 인정한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 잘 추스려서 체력적-전술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서 갑작스럽게 무너진 이유에 대해 묻자 "경기를 하다보면 실점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첫 골을 전반 막판에 허용하면서 심리적으로 무너졌다. 실점 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연달아 실점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디에고를 투입하며 실점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실점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집중적인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박요한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못해 아쉬워서 김승용을 대체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모두 내 책임이다"고 말했다.
연승 중단에 대해 최 감독은 "전술적인 부분은 상대에 압도 당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수비에서 빌드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다음 경기 역시 철저히 분석을 해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선수들을 바꿔가며 펼쳐야 하고 포백 수비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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