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강, 롯데전 3이닝 2실점 조기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1 19: 37

NC 다이노스 최금강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NC 벤치가 승부수를 띄웠다.
최금강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금강은 1회 손아섭과 김문호를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1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이대호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우민에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황진수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제 실점했다. 그러나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솎아내 간신히 2회를 마감했다.
타선은 3회초 곧장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두타자 문규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손아섭에 중전 안타, 김문호에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이대호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모두 잘 맞은 타구였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그러자 NC 벤치는 빠르게 불펜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NC는 이민호를 두 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이민호는 첫 타자 이우민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아냈고 황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신본기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최금강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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