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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톡톡] 실사화에 맛들린 디즈니, '라이언킹'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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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디즈니의 실사화로 재탄생되는 '라이언킹'이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존 올리버가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도날드 글로버 등과 함께 '라이언킹' 캐스팅에 합류했다.

존 올리버는 무파사의 비서인 앵무새 자주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더불어 도날드 글로버가 심바 역, 제임스 얼 존스가 심바의 아버지 무사파 역, 세스 로건과 빌리 아이크너가 각각 품바와 티몬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팝스타 비욘세가 심바의 연인 날라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는다고 전해졌는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었다.

연출은 영화 '아이언맨', '정글북'의 존 파브로가 맡았으며 각본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의 제프 네이선슨이 집필한다. 북미에서 2019년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디즈니는 이처럼 애니메이션 실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전 애니메이션의 실사화에 재미를 맛보고 있는 것. '정글북'에 이어 '미녀와 야수'가 전세계적인 대박 흥행 성공을 거둔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존 파브로 감독은 '정글북'의 실사화 연출도 맡았던 바다. 

'라이언 킹'의 실사화가 어떻게 구현될 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미녀와 야수'와는 또 다른 판타지의 세계이기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다행히 좋은 예가 '정글북'이다. 이 영화의 실사화에 팬들이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인데, 베일을 벗은 '정글북'은  놀라운 영상미와 한층 발전한 CG로 호평을 받았다. 

'정글북'은 전세계적인 흥행 성공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지난 해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흥행기록을 다시 썼던 바다. 이렇듯 '정글북'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등으로 이어진 디즈니의 부진을 벗고 디즈니 실사 영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라이언킹' 역시 '정글북'과 유사점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높은 인지도와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그리고 화려한 캐스팅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994년 개봉된 '라이언 킹'은 클래식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9억 688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린 디즈니의 효자 애니메이션 중 한 편.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nyc@osen.co.kr

[사진] '라이언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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