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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컷] "10년 세월 무색"..'구해줘' 옥택연, 전설의 훈남 고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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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무지고 아이돌’ 타이틀은 내가 지킨다!”
 
‘구해줘’ 옥택연이 실제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 작품 속 ‘교복 착용샷’을 공개하며 빛나는 원판 불변의 법칙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옥택연은 오는 8월 5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히든 시퀀스)에서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지녔지만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문제아가 돼버린 한상환 역을 맡았다. 미래 없이 방황하는 친구들과 뜨거운 ‘촌놈 4인방’으로 의기투합,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에게 “구해줘”라는 말을 건넨,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첫 사랑 서예지(임상미 역)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와 관련 옥택연은 극중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작품 속에서 또 한 번 교복을 입게 된 상황. 이런 가운데 실제 옥택연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공개되면서, 졸업 앨범 속 옥택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작품 속 ‘고딩 한상환’의 자태가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다부진 눈과 오똑한 코, 야무지게 다문 입술에 눈썹 모양까지 일치, 10년 가까운 세월도 거스른 면모로 변하지 않는 뱀파이어 외모를 입증한 것.
 
무엇보다 ‘구해줘’ 속 옥택연은 재킷과 조끼, 넥타이에 블라우스까지, 실제 졸업사진과 1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자타공인 ‘무지고 아이돌’로 등극한 터. 하지만 실제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는 달리, 까칠한 엄친아 한상환 캐릭터를 치밀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더욱 깊어진 눈빛과 싸늘함이 감도는 표정 등 ‘배우용 눈빛과 표정’을 완벽하게 장착,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역할에 완전히 몰입한 옥택연은 이날 촬영에서 서예지를 괴롭히는 학교 무리들과 갈등을 빚는 장면을 완벽히 소화하며 ‘클린 컷’을 만들어냈다.
 
특히 ‘구해줘’ 촬영장에서 옥택연은 오랜만에 입은 교복에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연기에 임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까칠한 엄친아의 면모는 물론 ‘촌놈 4인방’과 함께 있을 때 나오는 해맑고 장난스러운 연기, 동급생들과 시비가 붙는 액션 연기와 고도의 감정 신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욱이 그간의 출연작 ‘신데렐라 언니’ ‘참 좋은 시절’ 등에서 선보인 사투리 연기에서 한 발 나아가, 누구보다 안정된 톤의 사투리 열연으로 방송 전부터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제작진 측은 “‘구해줘’ 속에서 고등학생 연기와 스무 살의 까칠한 대학생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는 옥택연은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촬영장 밖에서는 자타공인 매너남이지만, 슛이 들어가면 한상환 역에 맞춰 다소 삐딱하게 변하는 옥택연의 작품 속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안길 것이라 장담한다”고 전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 재창조된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 원작을 넘어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구해줘’는 8월 5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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