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 김태우, 퀴즈에 이어 노래까지 우승...뭘해도 된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30 06: 49

가수 김태우가 ‘1대 100’에 이어 ‘불후의 명곡’에서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특집 2탄, ‘노래로 떠나는 여름휴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혜경, 김태우, 채연, 레이지본, 정동하, 민우혁, 유성은&봉구 등 7팀이 출연해 노래대결을 펼쳤다.
첫 무대는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채연이 열었다. 채연은 세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마치 걸그룹과 같은 상큼한 퍼포먼스로 색다르게 해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뒤이어 무대를 꾸민 정동하가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를 록 버전으로 재탄생 시켜 강렬한 보컬로 무대를 장악했고 결국 426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으며 채연을 꺾고 1승을 챙겼다.

다음부터는 정동하의 독주가 이어졌다. 민우혁, 레이지본, 박혜경을 차례로 제압한 정동하는 4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정동하도 ‘소울 끝판왕’ 김태우의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다섯 번째로 무대를 꾸민 김태우는 재즈로 편곡한 혜은이의 ‘감수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중간중간 댄스와 함께 오직 보컬로만 정공법을 펼친 김태우는 특유의 시원한 고음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결국 김태우는 428점을 획득하며 정동하의 5연승을 저지했다.
이어 유성은과 봉구도 이긴 김태우는 최종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매번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 때마다 탄탄한 가창력과 새로운 무대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안기는 김태우는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KBS2 '1대100'에서도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5천만원 상금의 주인공이된 김태우는 ‘불후의 명곡’에서도 또 한 번 우승을 하며 우승 콜렉터의 면모를 뽐냈다. 김태우의 다음 우승 도장깨기는 어디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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