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트루 웨스트' 샘 셰퍼드, 루게릭 합병증으로 타계…향년 73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1 06: 56

미국의 배우이자 퓰리처상을 받은 극작가 샘 셰퍼드가 타계했다. 
31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은 샘 셰퍼드가 루게릭병(ALS)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73세. 
대변인에 따르면 샘 셰퍼드는 지난 27일 켄터키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샘 셰퍼드는 생전 50개가 넘는 희곡을 쓴 극작가이자,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였다. 지난 1979년 '매장된 아이'로 퓰리처상 연극 부문을 수상했으며, 1984년에는 '필사의 도전'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1984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파리 텍사스'의 각본을 쓰고 직접 출연했으며, '트루웨스트', '풀포러브' 등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출연작으로는 돌리 파튼, 줄리아 로버츠 등과 호흡을 맞춘 '철목련',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 등이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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