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옴므가 밝힌 #그룹명 #도깨비OST #이상형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1 13: 07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한 그룹 옴므가 결혼부터 그룹명 비하인드까지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그룹 옴므(이창민, 이현)이 출연했다.
이날 옴므는 유럽 여행 근황을 밝히며 시청자들에 인사를 했다. 이들은 "여행은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제 여행의 재미를 알 것 같다"고 말하며 알래스카를 방문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이들은 가수를 안 했으면 지금은 무엇을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아마 굶어 죽었겠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생가수다운 답변이었다.
이들은 옴므라는 그룹이 프로젝트 그룹이었는데 이렇게 오래 가게 됐다고 밝히며 그룹명에 대해서는 "사실 마음에 안 들었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창민은 "사실 옴므라는 타이틀은 마음에 안 들었다"고 고백했고, 이현은 "그 당시만 해도 옴므라는 단어가 별로 안 쓰여서 유니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제가 군을 다녀와보니 갑자기 옴므가 엄청 많이 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민은 "예전에는 옴므라고 검색하면 우리 밖에 안 나왔는데 이제는 옴므가 엄청 나온다. 모니터를 할 수가 없다"며 "셀카를 찍고 그렇게 옴므를 해시태그로 달더라. 우리를 찾을 수가 없다"고 호소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옴므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창민은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이쁘다니까'의 작사, 작곡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 곡은 원래 옴므 데모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창민은 "전엔 남성다운 걸 했으니 분위기를 바꿔보자 싶어서 확 바꾸려고 이 데모를 제출했는데 가차없이 차였다"고 폭로해 이현을 진땀나게 했다.
그는 가창자인 에디킴이 고마워했겠다는 이수지의 질문에 "에디킴에게 우리가 감사하다. 정말 잘 불러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에디킴씨 덕분에 올 겨울에 난로 켜고 살 수 있을 느낌이 든다"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들은 이상형도 밝혔다. 이현은 "주변에서는 결혼 이야기를 안 하는데 애기들을 보면서 '나도 결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며 아이들을 예뻐하는 마음 때문에 결혼을 고민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을 받음과 동시에 광고 노래가 나오자 당황하며 "예쁘고 착한 여자"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낸 옴므는 노래 실력만큼 화려한 입담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옴므는 지난 21일 신곡 '어디쯤 왔니'로 컴백했다. '어디쯤 왔니'는 혼술, 혼밥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외로운 싱글남이 언젠가 나타날 운명적 만남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았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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