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극장, '스파이더맨' 1위·'옥자' 10위..4년만에 관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17 15: 40

 2017년 7월 극장 전체 관객수가 4년만에 감소했다. 흥행 상위 10편 중 한국영화는 2편, 할리우드 영화는 7편이었다.
2017년 한국영화산업결산 발표에 따르면 7월 전체 극장 관객수 2,136만 명, 매출액 1,689억 원 2013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7월 전체 관객 수가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7년 7월 전체 관객수는 2,136만 명, 전체 매출액은 1,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수는 488만 명(18.6% ↓) 감소했고, 매출액은 425억 원(20.1% ↓) 떨어졌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2.1%, 외국영화 67.9%를 기록했다.
7월 한국영화 관객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686만 명, 528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92만 명(56.5% ↓) 감소했고, 매출액은 742억 원(58.4% ↓) 감소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1,450만 명, 1,1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3만 명(38.6% ↑), 317억 원(37.5%↑) 증가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717만 명을 동원해 7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454만 명을 모은 '군함도'의 차지였다. '덩케르크'는 228만 명으로 3위에, '박열'은 182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배드 3'는 149만 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2편, 미국영화 7편, 영국영화 1편이 올랐다.
'스파이더맨: 홈 커밍' 등 4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식회사극장배급지점이 관객 수 724만 명, 관객 점유율 33.9%를 기록하며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군함도', '리얼' 등 7편을 배급한 씨제이이앤엠(주)는 관객 수 501만 명, 관객 점유율 23.5%로 2위에 올랐다. '덩케르크' 등 2편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는 관객 수 229만 명, 관객 점유율 10.7%로 3위를 차지했다.
'박열' 등 4편을 배급한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은 관객 수 184만 명, 관객 점유율 8.6%로 4위를, '슈퍼배드 3' 등 3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는 관객 수 156만 명, 관객 점유율 7.3%로 5위를 기록했다.
'내 사랑'이 21만 8천 명을 동원하며 다양성영화 순위 1위를 기록했고, '예수는 역사다'가 13만 8천 명으로 2위에 올랐다.
- 다음은 2017년 7월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
1. 스파이더맨: 홈 커밍(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2. 군함도(씨제이이앤엠)
3. 덩케르크(워너브러더스 코리아)
4. 박열(메가박스(주)플러스엠)
5. 슈퍼배드 3(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
6. 47 미터(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7.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롯데엔터테인먼트)
8. 카3: 새로운 도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9. 플립((주)팝엔터테인먼트)
10. 옥자((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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