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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美 뚝뚝"..'다만세' 여진구♥이연희, 병간호가 이렇게 설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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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다시봐도 두근두근 설렌다!”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연희가 소꿉친구들의 연애세포마저 되살린 ‘키스 유발 병간호’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제작 아이엠티브이)에서 각각 주민등록상으로는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과 주방 보조 5년차이자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으로 열연을 펼쳐내고 있는 상황. 12년 세월을 넘나드는, 사랑과 우정 사이 미묘한 감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여진구와 이연희가 서로에 대한 애틋한 진심을 입맞춤으로 확인하는 장면이 담겨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극중 정원(이연희)은 과거 해성(여진구)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과 괴로움으로 일어나지 못할 만큼 아팠던 상황. 이에 진주(박진주)는 약을 사다달라고 한 정원의 부탁을 해성에게 전하며 정원의 심적 고통을 설명했다. 자신이 없는 12년동안 괴로워했던 정원의 아픔을 알게 된 해성은 누워있는 정원을 찾아갔고 애틋한 눈빛으로 안쓰럽게 바라본데 이어 따뜻한 손길로 정원의 이마를 짚어주며 걱정을 드러냈다. 해성의 정성스런 간호에 정원은 고마움으로 눈물을 그렁거렸다.

이후 해성과 정원은 아름다운 야경이 보이는 벤치에서 조심스럽게 첫 키스를 나누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해성은 과거 때문에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정원에게 “나 돌아왔잖아. 니 눈앞에 있잖아. 잊어도 돼”라며 “난 니가 있어서 행복해. 그때나 지금이나. 넌 나한테 그런 존재야”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다 잊어버리라며 해성은 눈물이 고인 정원에게 살짝 입맞춤을 건네 여심을 뒤흔들었다.

이와 관련 여진구와 이연희의 첫 입맞춤을 이끌었던 애틋한 ‘병간호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성에 대한 미안함으로 끙끙 앓는 정원의 사연을 알게 된 해성이 위로를 담아 정성스럽게 간호하는 장면. 안타까움과 달달함이 교차한 ‘병간호’ 장면이 두 사람의 갈등과 사랑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호응을 자아냈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키스 유발 병간호 장면’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일산 제작센터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정독, 촬영 준비를 이어갔던 상태. 여진구는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이연희는 침대에 누운 채로, 실제 촬영과 똑같은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어 큐사인과 함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 속에서 촬영이 시작됐고 두 사람은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쳐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서로 눈이 마주치면 저절로 터져 나오는 웃음보로 인해 촬영에 애를 먹기도 했다. 여진구가 이연희의 이마에 살포시 손을 올리자마자 두 사람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 이내 화기애애한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는 대화도 많이 나누고 의견도 조율하는 등 감정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배가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다. 첫 입맞춤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17일(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아이엠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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