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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영수증' 김생민의 조언 "스튜핏! 대출 쉽게 생각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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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스튜핏(stupid).”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에서 해외여행을 위해 계획에 없던 대출을 한 30대 싱글남이 김생민으로부터 이 같은 꾸중을 듣게 됐다.

월급의 대부분을 패션과 피부 관리,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30대 그루밍족은 이제는 돈을 모으고 싶다면서 자신의 지출 내역서를 ‘영수증’의 제작진에 의뢰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통장 요정’ 김생민은 그의 지출서를 받아들자마자 “어리석다. 또 잘못됐다”고 외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웃음도 잃고 더 이상의 할 말도 잃은 듯 보였다. 이에 김생민이 그에게 과연 어떠한 조언을 해줄지 시작부터 궁금증이 쏠렸다.

자신의 소비습관을 의뢰한 30대 남성은 월 250만 원의 고정 수입이 있었고 월세 60만원, 실비보험 15만원, 휴대전화 요금, 각종 세금을 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데다 들어놓은 적금이 전혀 없어 김생민의 화를 돋우었다.

특히나 그의 뒷목을 잡게 한 항목은 최근 은행에서 300만 원 가량의 직장인 대출을 받아 해외여행에 다녀왔다는 사실. 3.42%의 연이율로 한 달 이자는 8500원이었다. 김생민은 “그게 잘못됐다. 아직은 용서할 수 있지만 형으로서 걱정돼서 말하는데 8500원에 마음을 놓는다면 나중에 담보대출을 받게 되고 (신용)등급이 안 좋아진다. 이후 엄청난 태풍이 몰려온다. 대출을 쉽게 생각하지 마라. 두 달 안에 300만원을 갚으라”고 제안했다.

의뢰인의 처지와 형편에 지출액이 맞지 않다고 경고한 김생민은 “그루밍족인 건 알겠는데 당장 100만원씩 3달 동안 300만원을 갚고 80만원씩 12개월짜리 적금을 들어 적금 만기 금액인 960만 원의 기쁨을 느껴보라”고 했다. 또 홈쇼핑 채널의 시청을 금지하라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김생민은 재테크에 문외하고 경제관념이 없어도 돈을 잘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며 동기부여에, 태도 변화까지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김생민의 영수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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