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채무부터 사기까지 이상민이 공개한 고난 스토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13 18: 20

‘빅픽처’ 이상민이 채무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했다.
1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TV를 통해 방송된 ‘빅픽처’에서는 안마기 모델로 섭외된 이상민과 김종국, 하하의 고난 스토리가 그려졌다.
김종국은 “이 형이 터보 앨범에 피처링을 해주면서 이 형님의 고난 스토리를 처음 들었다. 우리는 빌려주면 사람들이 돈을 줄 생각을 안 한다. 나도 일해서 번 돈인데 안주더라”고 밝혔다.

이어 하하 역시 “이 형은 채권자를 만나서 형이 한 명 한 명을 다 찾아갔다고 하더라. 이런 사람이 없었다. 빵 터트리고 나몰라 할 수도 있다”며 이상민을 칭찬했다. 김종국은 “내 돈을 빌려간 사람이 형이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데 제게 69억 8천이라는 채무가 있었을 때 저도 받을 돈이 30몇 억이 있었다. 그런데 그 돈을 포기하자 했다. 그걸 받으러 가도 어차피 약속도 안 지키니까 이걸 그냥 내가 일해서 갚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모델 적합도 검증에서도 이상민의 눈물겨운 스토리가 이어졌다. 이상민의 이력을 보던 중 룰라 콘서트 사기를 맞았던 과거가 공개됐고 하하는 김종국을 보며 “이 형도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상민은 “저는 몽골에 금광 캐는 것에도 사기를 당했다. 너무 그 분이 설명을 잘하셨다. 허가서도 위조해서 마음먹고 달려들면 당할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10개 프로그램과 다양한 광고들을 찍으며 대세 스타로 올라온 이상민은 돈을 어떻게 갚냐는 질문에 “돈을 받아야할 분들에게 번 돈을 n분의 1로 나눠서 보내드린다. 그러다 생활비가 필요하면 채권자들이 다시 저에게 돈을 보내주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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