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아이오닉 EV 100대 투입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10.09 08: 13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 (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피터 리진스(Pieter Litjens) 암스테르담 부시장, 이윤영 주 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런칭 행사’를 가졌다.
공유경제의 대표적 모델인 카셰어링은 사용자의 차량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필요할 때에만 차를 사용하는 서비스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를 활용해 암스테르담 일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자는 관련 홈페이지나 전용 앱을 이용해 회원가입 후 손쉽게 근처에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를 예약할 수 있다. 디지털로 전송되는 암호키를 사용해 실물 자동차 키가 없어도 바로 차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최소 1분부터 최장 7일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후에는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에 마련 된 차량 반납소에 반납하면 된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국가 전역에 2,200여 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28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의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된 차체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을 통해 280km 주행이 가능해(※유럽 NEDC 모드 기준. 한국기준 복합연비 191km) 암스테르담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전역 운행에 적합하다. /100c@osen.co.kr
[사진] 이윤영 주 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장, 피터 리진스(Pieter Litjens) 암스테르담 부시장 (왼쪽부터)이 카셰어링에 활용될 ‘아이오닉 일렉트릭’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