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WE, 케이틀린 - 제이스 앞세워 TSM 압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14 14: 52

WE가 무서운 경기력으로 TSM을 압살했다.
WE는 14일 중국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7 16강 2주 3일차 D조 경기에서 TSM을 제이스-케이틀린을 앞세워 라인전서 압도하며 3승(1패)을 챙겼다. 반면 TSM은 2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양 팀은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팽팽하던 D조 상황상 1승이 중요한 상황. 

WE는 럼블 - 세주아니 - 제이스 - 케이틀린- 잔나로 빠른 스노우 볼을 위한 타워 철거 조합을 택했다. TSM은 초가스 - 자르반 4세 - 라이즈 - 트위치 - 룰루 정석 조합으로 맞섰다.
스노우볼 조합을 고른 WE는 지속적으로 봇 라인 성장을 지원했다. '콘디' 시앙 렌지가 적극적으로 적 정글 지역 시야 장악을 지원했다. 안전이 확보되자 '미스틱' 진성준 - '벤' 남동현 봇 듀오가 적극적으로 라인푸쉬를 통해 상대를 몰아붙였다. 케이틀린의 우월한 사정거리를 살려 계속 상대 봇 듀오를 압도했다.
미드에서도 '시예' 수 한웨이가 '비역슨' 소렌 비여그를 압도했다. 수 한웨이의 제이스는 기가 막힌 EQ 스킬샷을 통해 비여그의 라이즈를 압박하며 모든 이득을 챙겼다. TSM의 중심인 미드가 흔들리자 팀도 그대로 무너졌다. WE는 빠르게 탑으로 이동한 봇 듀오가 그대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제대로 기회를 잡았다.
WE는 계속 상대를 몰아붙였다. 한번 흔들리자 TSM은 계속 킬 포인트와 오브젝트를 내줬다. 기세를 탄 17분 WE는 상대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TSM은 상대의 기세에 압도당하며 정말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WE는 22분 상대 억제기 3개를 모두 파괴한 이후 바론을 챙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SM이 잠시 진성준을 잡아내며 진격을 막아냈지만 럼블 - 제이스의 화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WE는 그대로 상대 억제기를 파괴하며 24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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