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22년만에 후속..이번엔 비디오 게임 속으로 GO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30 10: 07

액션 어드벤처물 '쥬만지: 새로운 세계'(JUMANJI: WELCOME TO THE JUNGLE)가 1995년 작품 '쥬만지'와 차별화되는 새로워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첫 번째 새로운 관전 포인트는 화려해진 캐스팅이다. 영화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원작 '쥬만지'가 로빈 윌리엄스의 따뜻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작품은 잭 블랙,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카렌 길런 등 개성 넘치는 연기로 주목 받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선택한 4명의 게임 속 캐릭터로 분한 이들은 각자의 능력을 각성한 뒤, 함께 힘을 모아 미션을 수행해나가면서 강렬한 스펙타클은 물론, 배우들의 케미에서 오는 코믹함까지 선보인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새로워진 설정이다. 1995년 '쥬만지'는 ‘쥬만지’ 보드게임을 시작한 순간 게임판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괴조류떼와 다양한 동물들이 튀어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이번 영화는 원작과 달리 ‘쥬만지’ 비디오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주인공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불가능한 미션을 펼치는 어드벤처를 담아낸다. 보드 게임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게임 밖 이야기에서 게임 속 이야기로 설정이 변화되면서 시대상을 반영하게 된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22년 만에 돌아온 정식 후속작인만큼 더욱 진화된 비주얼과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광활한 정글을 배경으로 코뿔소부터 하마, 재규어 등 다양한 동물들의 위협부터 대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보다 새롭고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정글북', '라이프 오브 파이', '마션'의 시각효과 팀의 작품이다.
또한 '쥬라기 공원' 촬영지였던 하와이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전편 대비 더욱 확장된 스케일이 인상적이다.
12월 개봉.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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