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스' 라이머♥안현모, 첫키스→프러포즈까지 단 '100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22 06: 49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아내 안현모와의 첫키스부터 프러포즈까지 러브스토리를 '비디오스타'에서 전부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디스보다 피스! 힙합 킹스맨' 특집으로,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버, 작곡가 키겐, 래퍼 한해, 아이돌 MXM 임영민,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라이머는 등장부터 결혼을 축하받았다.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3일 밖에 안 됐다는 라이머는 "신혼여행지에서도 '비디오스타' 제작진 전화 인터뷰를 했다. 끊고 나니 2시간 반 통화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박소현 누나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누나가 '네가 결혼을 하는 날이 올 줄 몰랐다. 나도 희망을 가져도 되는 거냐'고 축하해주더라. 그걸 들으면서 '내가 정말 결혼을 하다니'라며 한 번 더 실감했다"고 결혼 소감을 전하며 "오늘 아침에는 아내가 육개장으로 더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줬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라이머의 결혼식과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결혼식에는 산이, 버벌진트부터 MXM과 이대휘, 박우진까지 모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노랄게 했다. 라이머는 이를 보며 "전부터 내가 결혼하면 우리 브랜뉴뮤직 모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프러포즈 영상은 뜻밖에도 '디스전'을 발발시키기도. 한해는 "프러포즈가 별로였다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 "가사에 '힙합 역사에 이름 석자 새겼다'라는 내용이 있다. 그걸 듣고 우리 모두 뒤에서 웅성웅성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고, 키겐은 "등장도 매출 순으로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안현모와의 만남부터 결혼 골인까지 모든 과정을 밝히기도. 그는 "사람을 많이 만나 사람 보는 눈이 있는데 안현모를 보자마자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고 말하며 "만난 날 첫키스를 했고, 만난지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 그래서 6개월 만에 부부가 된 것"이라고 LTE급 결혼 속도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촬영장에는 라이머의 아내 안현모가 직접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안현모는 수수한 차림에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에도 빛나는 외모를 자랑했다. 안현모는 "남편 응원하러 온 게 아니라 김숙 언니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문제의 프러포즈에 대해 "한 달간 준비한 사람이 더 감동이 크지 않겠냐"고 돌려 디스를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안현모는 "난 남편이 노래하고 춤출 때가 제일 멋있다. 프러포즈할 때에도 다른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남편이 정말 잘해준다.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다. 나도 더 잘해줘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내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런 안현모는 브랜뉴뮤직의 후드티를 입고 와 라이머를 기쁘게 했다.
러브스토리로 '비디오스타'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라이머는 수줍은 모습부터 트리플A형의 소심함까지 반전매력을 선보여 웃음의 중심이 됐다. 한해, 키겐, MXM의 라이머 '디스'도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기에 나올 수 있었던 웃음 소재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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