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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령, ‘마녀의 법정→의문의 일승’까지...2017 열일 행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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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배우 전익령이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 합류한다.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가 된 사형수가, 숨어있는 적폐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뿌리깊은 나무', '쓰리 데이즈', '육룡이 나르샤' 등 명품드라마를 완성한 신경수 감독과 '학교 2013', '오만과 편견' 등을 통해 믿고 보는 작가가 된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극 중 전익령은 박수칠(김희원 분)의 아내이자 경찰청 구내 카페 주인 한차경 역을 맡았다. 한차경은 경찰청대표 여신이라 불릴 만큼 얌전하고 단아한 외모와는 달리, 당돌하고 솔직하고 용감한 인물. 7년전 강철기(장현성 분) 형사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지만, 결혼을 앞두고 홀연히 사라진 강형사를 꿋꿋이 기다리고 있는 지고지순한 순정녀였다. 하지만 2년전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챙기는 광역수사대 암수전담팀 팀장 박수칠과 결혼해 드라마의 중년 멜로를 더할 예정.

전익령은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매 작품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베테랑 배우다. 그는 최근 종영한 KBS ‘김과장’ ‘마녀의 법정’에서도 활약해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보여준 전익령의 탄탄한 연기 내공과 배우간의 찰떡 케미가 이번 드라마에선 어떤 캐릭터로 표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익령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사랑의 온도’후속으로 오는 11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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