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FIFA 랭킹 공동 14위... 역대 최고 순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6 11: 58

동아시안컵 전패에도 불구 한국 여자축구가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FIFA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2월 여자축구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868점을 따냈다. 한국은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지난 9월 발표된 랭킹서 15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공동 14위에 오르며 여자랭킹을 도입한 2003년 이후 최고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2017년 한국 여자축구는 3월 랭킹서 17위, 6월 16위, 9월 15위에 이어 12월 14위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막을 내린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일본(9위), 북한(11위), 중국(16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호주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미국(랭킹 포인트 2114점)이 올해 6월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독일(2,052점), 잉글랜드(2,033점)도 변함없이 2, 3위를 기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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