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가요계 보이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1월부터 보이그룹들이 쏟아진다.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월에 가요계 컴백 라인업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보이그룹의 연속 컴백으로 새해의 가요계가 뜨겁게 달구질 전망이다. 솔로 활동은 물론, 같은 날 세 팀의 보이그룹이 동시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대전의 포문을 열 예정. 벌써부터 기대되는 1월 대전이다.
# 인피니트, 6인조 첫 컴백
보이그룹 인피니트는 6인조 재편 이후 1월 8일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한다. 호야가 빠진 인피니트는 올해 컴백을 예정했지만,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한 차례 컴백을 미룬 상황. 정규3집을 완성해 팬들과 만나게 됐다. 1년 4개월만의 컴백이자 6인조 인피니트의 첫 작품이 되는 것.
인피니트는 이번 정규앨범 'TOP SEED'를 완성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과 모습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더욱 세련되고 정제된 모습, 업그레이드된 음악 및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 이후 멤버 성규의 솔로 활동도 이어질 예정이라 인피니트의 팬들에게는 더 특별한 새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블락비, 기습 컴백
그룹 블락비도 새해부터 '열일'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블락비도 인피니트와 동시에 리패키지 앨범 '리몽타주'로 컴백한다. 지난 11월 발표했던 미니6집 '몽타주(MONTAGE)'의 리패키지로, 신곡들과 함께 새롭게 완성했다. 블락비는 리패키지 앨범 발매와 함께 1월 27~28일 단독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지코와 박경 등 곡 프로듀싱이 가능한 블락비인 만큼 웰메이드 신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
# 스트레이 키즈, JYP의 새 색깔
JYP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신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도 1월 8일 프리 데뷔 앨범 'Mixtape'을 발표한다.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 9인조로 데뷔를 확정 지은 스트레이 키즈는 박진영이 인정한 실력파 멤버들이 모인 팀. 2PM과 갓세븐, 데이식스와는 또 다른 색깔의 JYP 보이그룹 라인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프리 데뷔 앨범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스트레이 키즈'에서 멤버들이 각 단계별 미션을 거쳐 선보였던 자작곡 7트랙을 싣게 됐다. 타이틀곡은 첫 번째 미션곡이었던 '헬리베이터(Hellevator)'로 스트레이 키즈의 향후 활동을 위한 좋은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2PM 우영, 5년 6개월만의 솔로 컴백
그런가 하면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멤버도 있다. 그룹 2PM 멤버 우영이 2012년 7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국내에서 새 솔로앨범을 발표하는 것. 우영은 내년 1월 15일 '헤어질 때'라는 타이틀의 미니앨범으로 팬들을 만난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도 예성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다.
# '프듀2' 대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보이그룹들도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먼저 MXM이 지난 9월에 이어 4개월 만에 1월 10일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들 역시 '프듀2' 이후 고정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활동이 주목되는 팀이다.
JBJ는 1월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 2월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도 예정하고 있다. 지난 10월 정식으로 데뷔한 이후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는 것. 데뷔앨범으로 15만장대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만큼,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JBJ의 첫 번째 컴백 활동도 기대된다.
# TRCNG, 소년의 반전
그룹 B.A.P의 남동생 그룹으로 불리는 신인 TRCNG도 내년 1월 2일 신곡 '울프 베이비(WOLF BABY)'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TRCNG는 새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의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풋풋했던 소년의 색다른 매력을 어필 중이다. 10대 소년들이지만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의 가사를 담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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