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5% 육박”..‘도시어부’, 4주 연속 최고시청률 찍은 저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05 06: 54

‘도시어부’가 4주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 정도면 명실공히 목요일 예능의 최강자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의 상승세가 놀랍다. 그야말로 ‘미(美)친 흥행’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인데 이제는 시청률 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도시어부’는 4.817%(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4.494%에 비해 0.323%P 상승한 수치다.

‘도시어부’는 최근 4주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달 14일 4.105%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매주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중. 매주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뜻이다.
사실 한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처럼 오랜 기간 시청률이 상승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도시어부’가 그 어려운 걸 해내고 있다.
특히 이날 동시간대 KBS 2TV ‘해피투게더’가 10주 만에 방송을 재개해 관심이 쏠렸는데 ‘도시어부’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했다. 거기다 ‘도시어부’가 ‘해피투게더’(3.6%)보다 앞선 성적을 내놓았다.
‘도시어부’의 이 같은 흥행은 채널A에서는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채널A가 개국 후 수많은 예능을 선보였지만 개국 초반 인지도 문제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최근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 ‘도시어부’가 의외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도시어부’는 그야말로 채널A의 첫 번째 흥행작으로 대표프로그램이자 효자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매주 게스트들과 함께 낚시를 떠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예능과 낚시를 결합한 ‘도시어부’의 저력을 매주 확인시켜주고 있다. 낚시는 지겹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도시어부’는 이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주며 재미를 만들어냈다.
4주 연속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도시어부’.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낼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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