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멋진 슛인가! 토트넘은 손흥민(26)을 중심으로 완벽하게 멋진 공격을 가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순연 웨스트햄과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웨스트햄에게 먼저 일격을 맞았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한편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승점 41점)은 4위 리버풀(승점 44)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날카로움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25분 웨스트햄의 페드로 오비앙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한 골 뒤진 후반 39분 미사일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웨스트햄의 골문을 갈랐다.
위기의 순간에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0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 덕에 토트넘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손흥민의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영국 '더선'은 경기를 중계하며 손흥민의 슛에 대해서 "얼마나 멋진 슛인가!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완벽하게 멋진 공격을 가했다"고 극찬했다.
더선은 "손흥민은 25야드(약 23m)가 넘는 거리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 오른쪽 상단 모서리를 갈랐다. 손흥민이 경기를 다시 뜨겁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아쉽게도 토트넘은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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