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오석근 감독, 영진위 새 위원장 임명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05 16: 53

오석근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석근 감독을 8일 영화진흥정책을 집행할 영화진흥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위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1월 7일까지다.
오 신임 위원장은 '네멋대로 해라' '101번째 프러포즈', '연애', '집행자' 등을 연출한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지키는 시민문화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신임 위원장 임명은 영화계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 추천 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 절차와 공개모집을 거쳤다. 이번 신임 영진위원장 임명으로 지난해 6월 김세훈 전 위원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물러난 이후 영진위는 9인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영진위원장 임명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 실추된 영화진흥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영화정책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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