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케치북' 장재인×장덕철×더블V, 귀호강에 만담까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21 06: 50

장재인 장덕철 더블V가 아름다운 음악은 물론 재치있는 토크로 웃음까지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미스터리 싱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장재인 외에 장덕철, 더블V가 출연했다.
장재인은 이장희의 명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색다르게 편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또한 윤종신이 만든 신곡인 '버튼'을 편곡에 참여한 조정치와 함께 감미롭게 선물했다.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윤종신과 같은 소속사 식구인 장재인은 "회사 분위기가 천국이 됐다"며 "'좋니' 덕분에 모두가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서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래야 오가는 말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쿨해 보이지만 잘 삐진다. 당시엔 티 안 내다가 한두 달 뒤에 말씀하신다"며 윤종신의 소심함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덕철은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제의 곡 '그날처럼'과 데뷔곡 '그때, 우리로'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장덕철은 장중혁, 강덕인, 임철로 구성된 3인조 보컬그룹.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음원 차트 1위에 성공했다. 
스케치북이 공중파 첫 출연이다. 무대 후 임철은 "노래하는데 정말 떨렸다. 노래 하다가 울뻔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희열은 "제작진의 연락을 받고 어땠냐"고 물었다. 강덕인은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라며 "멍석 깔아주면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홍대서 술은 다 먹었구나 싶었다"며 유명해질까봐 걱정했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와 김숙은 첫 곡으로 빅마마의 '거부'를 불렀다. 예상 밖의 가창력과 폭발적인 애드리브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희열이 "너무 잘 부른다"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어제 리허설을 했다. 두 번 하고 성대결절이 왔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송은이는 듀엣 결성 이유에 대해 "나는 두 곡의 노래를 해봤는데 김숙이 '언니쓰' 음원 순위가 은근 높더라. 같이 하면 잘 될까 싶어서 지난 여름부터 계속 꼬셔서 하게 됐다"고 밝혀 재차 웃음을 안겼다./rookeroo@osen.co.kr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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