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도좋아' 세븐·최성준, 볼링 완승..김민규·천둥 '굴욕벌칙'[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1.28 00: 57

'브니주니'가 '규염둥이'에게 압승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 브니주니(세븐과 최성준)와 규염둥이(김민규와 천둥) 팀이 볼링 대결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브니주니는 가수 세븐과 배우 최성준의 이름을 탄 그룹. 두 사람은 미리 볼링장에 도착해 연습 게임을 하며 몸을 풀었다. 승리에 목숨을 건 이들의 열정이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윽고 후배 배우 김민규와 가수 천둥이 도착했다. 90년대 생인 두 사람이 어린 나이라는 강점을 살려 맞춰 입고 나온 귀여운 티셔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김민규는 개인 볼링공을 세 개나 갖고 있는 숨은 실력파.
그는 “레인 상태에 맞춰서 공을 다르게 쓴다”는 비법을 전했다. 이에 최성준도 “원래 잘하는 사람들이 공을 2개 이상 갖고 다닌다”고 했다.
규염둥이는 첫 판에 져서 형들에게 핸디를 받은 다음에 2~3라운드에서 제 실력대로 쳐보자는 작전을 세웠다. 이에 브니주니가 완전히 넘어갔다.
계획대로 첫 게임에서 브니주니가 이겼고, '30점'이라는 핸디를 받은 규염둥이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민규가 연이어 스트라이크를 치며 점수를 높여 나갔다.
진 팀은 저녁을 사주는 것에 더불어 굴욕적인 영상까지 찍어야만 했기에 양팀의 날선 경쟁이 시작됐다. 두 번째 게임 초반엔 규염둥이가 앞섰지만, 갑자기 최성준이 5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점수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또 세븐도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규염둥이의 기록을 넘어섰다. 최성준의 개인 최고 점수는 242점. 이날 그는 이 기록을 깨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고, 결국 243점을 얻었다.
대결에서 진 규염둥이는 이긴 브니주니에게 저녁으로 곱창을 대접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살짝 미쳐도 좋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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