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강하늘부터 지창욱까지..뮤지컬배우 출신★8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2.17 15: 54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방면에서 재능을 가진 배우는 누구나 알아보는 법이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장르를 넘나드는 뮤지컬 출신 배우들을 짚어봤다.(순서는 가나다순)
#강지환

강지환은 지난 2002년 ‘록키호러쇼’로 데뷔한 뮤지컬 출신 배우이다. 이듬해 시트콤 ‘논스톱4’와 드라마 ‘여름향기’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불꽃놀이’ ‘90일, 사랑할 시간’ ‘쾌도 홍길동’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아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방문자’를 시작으로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차형사’ 등 영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하늘
강하늘이 나이에 비해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비결은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해온 덕분일 게다. 서울국악예술고에서 음악연극을 전공한 그는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해 이듬해 드라마 ‘최강! 울엄마’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작품은 드라마 ‘미생’이며 영화 ‘쎄시봉’을 통해 가창력은 물론 ‘스물’(2015), ‘청년경찰’(2017)로 코믹 연기까지 가능하다는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김무열
다수의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배우 김무열은 2002년 뮤지컬 ‘짱따’로 데뷔해 ‘아가씨와 건달들’ ‘그리스’ ‘알타보이즈’ ‘김종욱 찾기’에서 활약했다. 2009년에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통해 강하늘과 한 무대에 서기도 했다.
‘별순검 시즌1’ ‘드라마시티-신파를 위하여’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김무열은 최근 ‘나쁜 녀석들2:악의 도시’에 출연하며 뮤지컬, 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송창의
현재 방송 중인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을 통해 중년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송창의 역시 2002년 뮤지컬 ‘블루사이공’으로 데뷔했다. ‘헤드윅’에서 트렌스젠더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 변신의 끝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준상
유준상은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뽑혀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지만,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여전히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활발히 오간다. 굳이 따지자면, 1995년 연극 ‘여자의 적들’이 그의 데뷔작이 될 터다.
모든 뮤지컬 배우가 가창력을 겸비했지만 유준상은 제이앤조이라는 밴드까지 꾸려 음악 활동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일기들을 모아 지난 2012년에는 수필집 ‘행복의 발명’을 내기도 했다.
#조정석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그는 4년 만인 2008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제는 스타 배우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여전히 무대에 대한 열정이 많은 남자.
2006년 ‘헤드윅’에 이어 2008년, 2011년, 2016년까지 세 번이나 ‘헤드윅’을 이끌었다. 최근 드라마 ‘투깝스’를 마친 그는 오는 2월부터 두 달 동안 공연 ‘아마데우스’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주원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도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방면에서 특출난 재능을 가진 배우로 손꼽힌다. ‘싱글즈’ ‘그리스’ ‘스프링 어웨이크닝’ ‘고스트’ 등 다양한 뮤지컬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이기 때문에 대중의 품에서 잠시 떨어져 있지만, 전역 후 그가 보여줄 캐릭터 변신에 한층 높은 관심이 쏠려 있다.
#지창욱
2007년 뮤지컬 ‘불과 얼음’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같은 해 가수 박정현과 다이나믹 듀오가 부른 ‘Are you ready?’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3년 뮤지컬 ‘그날들’과 ‘잭 더 리퍼’에 출연한 것에 이어 같은 해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안방극장 흥행보증 수표로 떠올랐다.
군 입대 전 만난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로 액션 연기에 이어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까지 소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주원과 마찬가지로 전역 후 보여줄 성숙한 모습이 기대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및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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