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손석구가 이보영과 허율을 쫓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윤현기) 4회에서는 혜나(허율 분)를 위해 영신(이혜영 분)을 찾아가는 수진(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진은 영신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천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고 영신은 "대신 조건이 있다. 나랑 밥 10번만 먹어. 한 번 만날 때마다 백만 원 씩 주겠다"고 답했다.
결국 수진은 영신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영신은 수진을 불러 함께 저녁밥을 먹거나 쇼핑을 했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딸과의 시간을 가진 것. 알고 보니 영신은 항암 치료 중이었다.
그러나 수진이 집을 비운 사이 혜나는 홀로 방에 있어야 했다. 호텔 메이드의 방문에 놀란 혜나는 몰래 밖으로 빠져나와 낮에 들렀던 이발소로 향했고 자신을 찾아온 수진과 함께 돌아갔다.
하지만 이때 잠옷을 입고 돌아다녔던 탓에 독감에 걸렸고 수진은 영신이 소개해준 의사 진홍(이재윤 분)의 도움을 받게 됐다. 진홍은 수진과 혜나가 가짜 모녀라는 걸 알고도 덮어줬다.
방송 말미, 수진은 영신의 암이 재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영신은 자신과 함께 있어줄 것을 부탁했지만 수진은 혜나 때문에 이를 거절했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자영(고성희 분)은 혜나가 없어진 괴로움을 약으로 해결했다. 그러던 차에 그가 혜나를 폭행한 정황이 포착돼 창근(조한철 분)에게 체포됐고 이를 본 설악(손석구 분)은 도주했다. 특히 설악은 "숨바꼭질을 시작해 볼까"라고 읊조려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마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