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스필버그 감독 '더포스트', 10만 돌파 "느리지만 강하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10 08: 37

특종 보도를 놓고 정부와 언론의 갈등을 그린 영화 ‘더 포스트’(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개봉 2주차​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흥행 행보를 걷고 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더 포스트’는 10만 2177명을 돌파했다. 개봉한지 11일 만의 기록이다. 앞서 4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2주차​인 11일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느리지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특종 보도 실화를 담은 ‘더 포스트’.

1971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펜타곤 페이퍼’ 보도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묵직한 감동과 시대적 메시지를 통해 압도적인 입소문을 일으키며 ‘올해 최고의 영화’, ‘21세기 언론 영화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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