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시그대’ 이준혁 본격 등장..물리치료 일인자의 카리스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27 15: 01

‘시그대’ 이준혁이 본격 등장을 예고하는 ‘카리스마 폭발 컨버런스’ 현장이 포착됐다.
이준혁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에서 ‘감성 재벌’ 우보영(이유비 분)과 180도 다른, 감성이 씨가 마른 ‘감성 극빈자’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으로 나선다. 초특급 슈퍼 스펙의 소유자임에도 주특기인 팩트 폭격을 가동할 일이 난무한 신선 병원으로 오게 된 이유를 밝히지 않은 미스터리 한 인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준혁은 지난 ‘시그대’ 첫 방송분 엔딩 장면에서 늦은 밤 신선 병원 재활치료실에 첫 등장한 모습으로 관심을 끌어올렸던 터. 심상찮은 분위기로 재활치료실을 둘러 본 예재욱은 이어 우보영가 떨어뜨린 친절직원 추천카드를 집어 든 채 멀어지는 우보영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감질나게 했다.

이와 관련 2회분부터 본격 등장하는 예재욱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예재욱이 사람들 앞에서 자신이 연구해온 슬링치료에 대해 발표하는 장면. 보이스 마이크까지 착용한 예재욱은 빔프로젝터기를 통해 띄워져있는 PPT 자료를 뒤로 한 채 여유 있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강연을 이어가는, 프로다운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준혁은 이 장면 촬영을 앞두고 촬영 전부터 대본과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고 몰두하는 등 철두철미한 준비를 꾀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탄케 했다고.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예재욱이 진행하는 컨퍼런스인 만큼 자연스럽게 전문적인 용어를 소화하기 위해 대본을 되뇌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통해 그동안 나온 컨퍼런스 영상을 반복해서 지켜보며 모니터링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번 컨퍼런스 장면은 예재욱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논리적이고 호소력 있는 모습이 필요했다. 이 부분에서 이준혁은 제작진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100% 만족스러운 장면을 펼쳐냈다. 예상과 달리 1회에서 이준혁의 등장이 짧아 서운함을 호소했던 시청자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 2회 등장을 시작으로 입증될 이준혁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그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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