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이명숙 변호사 "곽도원 측 녹취록, 아직 확인 NO…기다려달라"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27 17: 40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가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녹취록을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윤택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명숙 변호사는 "현재 녹취록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임사라 대표는 27일 OSEN에 "녹취록을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 26일 오후 2시에 전달했으며, 이명숙 변호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사라 대표는 녹취록에 이윤택 피해자 17명 중 4명이 곽도원에게 협박하는 내용, 금품을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변호인단에 어제 2시에 전달했고, 확인했다는 연락까지 받았다"며 "해당 녹취록은 지난 금요일 미팅 전날 곽도원과 피해자들이 통화한 내용, 그리고 토요일에 저와 이재령 씨가 통화한 내용이다. 또한 토요일 저녁 피해자 중 한 명이 곽도원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 대표는 "변호인단에서 아무 반응이 없으면 통화 녹음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녹취록을 전달했다는 임사라 대표의 입장과 달리, 이명숙 변호사는 "아직 녹취록을 확인하지 못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곽도원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곽도원의 후배들은 곽도원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꽃뱀으로 억울하게 몰렸다고 즉각 반박했다. 이에 임사라 대표는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게 4명의 명단과 녹취 파일, 문자 내역을 전달하겠다고 대응했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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