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백퍼센트, 故민우 발인 후 자필편지 공개 “슬프고 보고싶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7 20: 34

그룹 백퍼센트가 멤버 故민우를 떠나보낸 후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다.
27일 오후 백퍼센트는 공식 트위터에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백퍼센트는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네요”라고 말하며 민우를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이들은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故민우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119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27일에는 가족, 멤버들, 지인들이 참석해 발인식을 진행했다. 갑작스러운 故민우의 사망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고인이 된 백퍼센트 민우는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으로 데뷔, 배우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특별시 사람들' SBS '왕과나' 2008년 영하 '기다리다 미쳐' 2016년 KBS 드라마 스페셜 '평양까지 이만원'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민우는 2012년부터 백퍼센트 활동을 하며 가요계 활동을 병행했다. 그는 백퍼센트에서 리더와 서브보컬로 팀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래는 자필편지 전문.]
오늘 민우형을 하늘나라로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백퍼센트로 함께한 시간 7년.
그외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는데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네요.
지금도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나타나 불러줄 것만 같아서 너무 슬프고 보고 싶고 아프네요.
모든 분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아픈 소식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요.
2018년 3월 27일 록현, 종환, 찬용, 혁진./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