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서 한국과 맞붙는 멕시코가 크로아티아에 석패했다.
멕시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멕시코는 지난해 11월 폴란드전 승리 이후 25일 아이슬란드전 3-0 완승까지 이어오던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마감했다. 아울러 7경기 무패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멕시코는 주전과 비주전이 골고루 나왔다. 오초아, 모레노, 과르다도, 벨라 등이 선발 출격했고, 라윤, 살시도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만주키치, 페리시치 등이 명단 제외됐지만 라키티치, 코바시치, 촐루카 등이 선발로 나섰다.
멕시코는 전반 45분 동안 고전하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윤을 비롯해 3명을 바꾸면서 포백으로 변화를 줬다.
멕시코는 주도권을 움켜 쥐었지만 후반 17분 라윤의 불필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크로아티아는 라키티치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멕시코는 결국 크로아티아의 수비 벽을 허물지 못한 채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는 오는 6월 24일 신태용호와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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