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제동X양요섭X정승환X정은채, MBC 라디오 신입 DJ 발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29 11: 54

김제동, 정은채, 하이라이트 양요섭, 정승환이 라디오 DJ가 됐다. 
MBC FM4U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제동, 정은채, 양요섭, 정승환 등 신입 DJ 합류 등 라디오 개편안을 발표했다. 
방송인 김제동은 ‘굿모닝FM’(매일 오전 7시~9시) DJ로 낙점됐다. 데뷔 25년차 김제동은 다양한 예능과 토크 콘서트 등에서 활약해 온 자타공인 베테랑 방송인이지만 라디오 DJ는 이번이 첫 데뷔다. 김제동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고민이 길었다.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제작진 역시 “김제동에게 라디오 DJ는 첫 도전이라 새롭게 데뷔하는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MBC라디오를 대표하는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영화음악’을 이어받은 ‘FM영화음악’은 오후 8시로 시간대를 옮겨 찾아간다. 새롭게 선보이는 ‘FM영화음악’(매일 오후 8시~9시)은 배우 정은채가 4월, 5월 두 달간 진행을 맡는다. 앨범을 내기도 한 싱어송라이터 정은채는 “라디오 DJ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기뻤다. 영화음악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청취자들과 영화이야기도 나누며 일상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친근한 진행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꿈꾸는 라디오’(매일 오후 9시~11시) 는 하이라이트의 메인보컬 양요섭이 새 DJ로 확정됐다. 뮤지션으로서의 면모 뿐 아니라 데뷔 9년 차 가수다운 성숙함, 오랜 시간 대중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특유의 매력 등이 DJ 발탁 배경이다. 개편에 맞춰 밤 9시로 옮겨 첫 방송을 시작하는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는 4월 9일 첫 방송일, 양요섭의 DJ데뷔를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깜짝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된 심야 음악 프로그램 ‘음악의 숲’(매일 새벽 1시~2시)은 '발라트 세손' 정승환이 진행을 맡는다. 정승환은 스물 셋의 어린 나이임에도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답게 음악적 깊이와 재미를 모두 담아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꾸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환은 “첫 라디오 진행 도전이니만큼 두근거리고 긴장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청취자 여러분께 잘 들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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