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 "백미경 작가 필력 대단, 신내렸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9 14: 37

김명민이 백미경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공개했다.
김명민은 2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에서 "백미경 작가님은 가장 핫하신 분이다. 어떤 분은 신내렸다고 하더라. 처음에 시놉시스를 들었을 때 걱정 반, 설레임 반이었다. 대책없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은동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는 백미경 작가와 '상두야 학교 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욱씨남정기' '힘쎈여자 도봉순'을 연출한 이형민 PD가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힘쎈여자 도봉순'에 이어 또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명민은 "백미경 작가님의 드라마라서 시놉만 읽고도, 어떻게 드라마가 나오겠다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 작품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믿음과 신뢰가 확고했고, 대본이 나오는 걸 보면 좋다. 카메오 분들도 전부 자진해서 출연했다. 작가님과 PD님 두 분의 조합이면 나를 믿고 맡기면 되겠다 싶었다. 시청률은 모르겠지만 부끄럽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남길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미소를 보였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hsjssu@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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