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첫 승' 린드블럼, "밸런스 찾아가는 중이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30 22: 41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31)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린드블럼은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MY CAR 신한은행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범경기에 두 경기에서 9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린드블럼은 지난 24일 삼성과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4⅓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날 총 96개의 공을 던져 효과적으로 이닝을 지워나갔고, 결국 타선도 함께 두산은 6-2로 승리해 린드블럼은 시즌 첫 승을 챙길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린드블럼은 "포수 양의지의 리드가 효과적이었고,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홈런을 쳐주었다. 허경민, 김재환의 좋은 수비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함덕주 선수도 좋은 피칭을 해줘서 고맙다. 오늘은 내 투구보다 팀 승리가 좋다"라며 "아직 밸런스를 찾아가는 중이다. 오늘은 직구가 잘 들어가면서 다른 구종도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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