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첫 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오타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2⅔이닝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4선발로 낙점된 오타니는 첫 선발 등판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1회 마커스 세미엔에게 초구 157km/h 직구를 꽂아 넣는 등 삼진으로 처리한 오타니는 제드 로우리를 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맷 올슨까지 삼구 헛스윙 삼진으로 막으면서 1회를 깔끔하게 지웠다. 총 투구수는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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