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열었다.
이번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2일의 서울을 시작으로 안산(4월 12일), 울산(4월 27일), 광주(5월 3일), 대구(5월 15일), 창원(5월 24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중 안산과 울산 채용 박람회는 2·3차 전용 채용박람회로 운영한다. 2·3차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 '선순환형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경영 개선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와 함께 전용 채용박람회 실시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들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는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기아차는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에서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최선두에서 많은 고용을 창출해왔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려는 현대기아차의 노력이 앞으로도 큰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왼쪽 세 번째부터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등 행사참가자들이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