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필요' 김도훈, "조급한 것 사실. 멜버른전 골 넣고 승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03 15: 35

"골이 넣지지 않아 조급한 것 사실. 멜버른전 골 넣고 승리할 것".
울산은 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멜버른과 격돌한다. 울산은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멜버른과 동률에 있지만 득실 우위로 2위에 있다.
김도훈 감독은 3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조별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그에서 부진한 상황이다. 그러나 홈에서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ACL에서 분명 좋은 경기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일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선수단 뿐만 아니라 팬들도 마찬가지"라며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경기 종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K리그와 ACL까지 포함 1승 밖에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있다. 초반에 부진한 부분이 선수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면서 "항상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의지를 확인하고 있다. 결과가 좋지 않지만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빈약한 득점력에 대해서는 "최근 골이 터지지 않아 조급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꾸준히 훈련을 펼치고 있다. 멜버른전에서는 꼭 골을 넣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울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