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힐만 감독, “팀 장타력 잘 살려 좋은 결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03 21: 37

2경기 연속 6개의 대포를 구경한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SK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타선의 폭발이 돋보였다. 김동엽이 홈런 두 방을 친 것을 비롯, 로맥 최정 정의윤 최승준까지 총 6개의 대포를 쏘아올렸다. 선발 박종훈도 5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리한 카운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불리한 카운트에서 위기가 왔다. 결국 볼카운트 싸움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다”면서도 “오늘 역시 팀의 장타력을 잘 살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오늘 좋은 수비를 여러 차례 보여줬는데 특히 3루와 1루에서의 플레이와 다른 수비수들의 커버플레이가 돋보였다”면서 “강팀을 상대로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와 기쁘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는 4일 문승원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좌완 정용운이 선발로 나간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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