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연장 혈투 끝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두산은 2-1로 앞선 상황에서 8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오재일의 투런포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김현수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에서 가려지게 됐고, 연장 11회말 류지혁의 안타와 최주환의 끝내기로 이날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호투했는데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깝다. 선수들 모두 이기려는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