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이세영 “사투리 연기, 대구분들 보실 때 몰입 깨질까 걱정”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04 18: 22

배우 이세영이 대구 사투리에 대한 어려움을 털엉놨따.
이세영은 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수성못’ 언론시사회에서 사투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극 중 대구 사투리를 쓰는 이세영은 사투리 연기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오히려 대다수의 스태프 분들이 대구 분이셨다. 촬영 전에 녹음을 따라하면서 연습했지만 현장에서 대사가 바뀌면 헷갈렸다. 실제 대구 분들인 스태프들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고, 물어보고 할 수 있어서 다른 작품보다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영화를 보면 아쉬운 부분이 보여서 대구분들이 보실 때 몰입이 깨질까 하는 걱정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수성못’은 반도의 흔한 알바생 희정(이세영 분)이 대구 수성못 실종사건에 연루되면서 펼쳐지는 역대급 생고생을 다룬 작품. 오는 19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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