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QS+' NC, 삼성 꺾고 2연승+선두 질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04 21: 36

NC가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초반 선두 자리도 질주했다. 
NC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와 박민우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반면 삼성 고졸 루키 양창섭은 데뷔 첫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배영섭(지명타자)-강한울(2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 

NC는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지명타자)-모창민(1루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지석훈(유격수)-정범모(포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사이드암 이재학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3회 2사 1루서 김헌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NC는 0-1로 뒤진 5회 2사 2루서 박민우가 삼성 선발 양창섭을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2-1 역전. 종반까지 아슬아슬 1점차 싸움이 이어졌다.
NC는 8회 김성욱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고, 나성범이 2루타로 출루하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리드오프 박민우는 역전 투런포를 그리며 타선을 이끌었고, 박석민과 정범모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 선발 양창섭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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