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vs김남주vs김희선, 백상 女최우수 피튀기는 '3김'[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07 06: 50

김선아, 김남주, 김희선, 이보영, 신혜선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지난 6일 오후 최종 후보자(작)를 발표했고,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김남주(JTBC '미스티') 김선아·김희선(JTBC '품위있는 그녀') 신혜선(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보영(tvN '마더')이 노미네이트됐다.
우선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는 신혜선이 단연 앞서 있다. 그는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인공 서지안 캐릭터를 맡아 꿈의 시청률 40%를 돌파하는 데 한몫했다. 눈물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 그리고 상대역 박시후와 애틋한 멜로 연기까지, 이 드라마 한편으로 배우 인생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김희선도 시청률은 자랑해도 될만한 숫자를 기록했다. '품위녀'는 JTBC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인 12.1%를 찍었고, 앞으로도 쉽게 깨지기 힘든 수치다. '미스티' 김남주 역시 8.5%를 나타내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위협했다. 
이어 베우들의 연기력을 따져보면, 한 번에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연기는 보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고, 김남주, 김선아, 김희선, 이보영, 신혜선의 연기력을 숫자나 수치로 나타낼 수 없기에 더욱 힘들다.
 
다만, 작품 속 캐릭터 소화력, 시청률, 화제성 등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더하면, 김남주, 김선아, 김희선까지 일명 '3김 여배우'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추측된다.
김남주는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했고, 김선아는 드디어 삼순이를 벗어난 인생 캐릭터 박복자를 완성했다. 김희선은 미모는 물론 연기도 잘 하는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백상 측의 설명대로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남녀 조연상이 신설됐고,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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